삼보컴퓨터(대표 이용태)는 독일 SAP社 및 미 마이크로소프트社와 기업의전사적자원관리(ERP) 패키지 부문에 관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윈도NT에 운용되는 SAP의 ERP패키지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보가 PC서버와 PC환경에서 운용되는 통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구현기술을 제공하고 SAP는 ERP 패키지의 공급, MS는 윈도NT와 SQL서버 분야에 대한 기술을 각각 제공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에 따라 삼보컴퓨터는 윈도NT와 SQL서버 환경에서 PC를 기반으로 한 ERP패키지를 도입하기로 하고 우선 자사의 MRP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20개 계열사와 투자사를 전체 그룹차원에서 연결하는 기업군 전산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삼보컴퓨터는 윈도NT를 채용한 PC와 PC서버 만으로 사내 종합전산화를 SAP의 ERP 패키지로 구축하는 한국형 애플리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개발, 현재 ERP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닉스 기반의 클라이언트 서버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