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산 모발건조기(헤어드라이기)와 공기청정기의 품질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국립 기술품질원은 소비자에게 상품선택정보와 생산자에게 품질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모발건조기와 공기청정기 풀질경쟁력 평가에서 모발건조기의 경우 우림전자 제품이, 공기청정기의 경우는 우트론전자 등국산 제품의 품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모발건조기의 경우 국산 11개사 수입품 2개사등 총 11개 제품에 대한 안정성, 소비전력, 온풍온도및 소음 등 16개 항목조사결과 풍속과 소비전력 등의종합평가에서 우림전자의 제품이 다른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수입품으로논 태국제품이 비교적 품질이 우수했으나 필립스전자제품은 풍속, 온풍의 온도등에서 국산 우수제품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로드피아, 유닉스전자제품은 전자파장애 시험에서 전기용품기술수준에 부적합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기청정기의 경우 국산 6개사와 수입품 11개 제품을 구입해 안전성,분진소집기능, 소음등 10개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안정성에는 모두 문제가없으나 성능면에서 국산 제품이 대체적으로 우수했다.
특히 분진포집율에서 우트론전자와 보성전자의 제품이 가장 높은 것으로평가됐으나 수입품인 캐나다의 「Five Season」은 소음의 크기가 57∼59dB로 나타나 KS수준(55dB)에 미달되었고 나머지 제품은 대부분 KS수준을겨우 만족시키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