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고 싶으면 터미널상가 2층 천재컴퓨터를 방문해 주십시오. 천재컴퓨터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노트북전문점이다.
91년 조립PC업체로 처음 매장을 연 천재컴퓨터는 이후에 컴퓨터시장의 불황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다가 지난 93년에 이르러 시장확대가 기대되는노트북PC 전문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천재컴퓨터는 삼성전자·삼보컴퓨터·현대전자·대우통신 등 대기업 제품은 물론 필립스·에이서 등 외국업체, 선경YU&I·내외반도체 등 중견업체에이르기까지 제조사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기종별로도 최근에 거의 단종된 구형기종에서부터 지난달 출시한 최신 제품까지 갖추고 있어 매장은 노트북 전시장을 방불케할 정도.
최신기종으로는 1백33의 CPU를 채용한 삼성의 「센스5910nNt-1GN」, 내외반도체의 「INEX 5710」, 선경 YU&I의 「YN5000-T4」 등이 있으며 지금은시중유통상가에거 거의 자취를 감춘 구형기종으로는 대만산 펜티엄 75를 채용한 「IFUFA 780」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노트북컴퓨터는 펜티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데스크톱과 달리 아직 486시장이 상당히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천재컴퓨터는 이에 맞추어 다양한 486기종도 빠짐없이 확보하고 있다.
매장에는 모델과 기종이 다양하지만 가격은 일반 시중가보다 5% 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 가격저렴화는 주로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저렴한 제품을그때그때 구입해 확보함으로써 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