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잉크젯 프린터 잉크 국산화

LG화학(대표 성재갑)은 캐논 잉크젯 프린터용 잉크를 국산화, 「LG Hi-JET(하이젯)」이란 브랜드로 연간 30kl규모(카트리지 기준 75만개)로 공급한다.

LG화학 정밀화학연구소가 국산화한 LG하이젯은 그동안 전량 수입해온 캐논프린터용 잉크로 캐논 제품은 물론 LG전자·큐닉스컴퓨터 등의 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수입잉크와 달리 일반 복사용지(건식용지)에서도 선명한 인쇄효과를 얻을 수 있고 노즐막힘 현상을 완전히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LG화학 측은 『이번 흑색염료 및 잉크개발로 연간 소요량 60kl(카트리지기준 1백50만개)로 추산되는 국내 캐논 잉크젯 프린터 수요의 상당부분을 수입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95년12월 미국 HP 잉크젯 프린터용 흑색염료 및 잉크를 국산화해리필 형태로 출시한 바 있다.

판매가격은 40㎖ 카트리지 1개당 9천원. 문의전화는 3773-7974.

<정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