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스카라극장 12일 재개관..LG미디어, 새로 단장

중구 초동 41번지,명보극장의 맞은편에 위치한 스카라극장이 새롭게 문을연다.지난 5월 7일 스카라극장측과 공동운영계약을 체결한 LG미디어(대표박양한)는 스카라극장의 내부를 전면수리하고 오는 12일 오후 5시 개관식을갖는다.

26년동안 영화팬들과 애환을 함께해 온 스카라극장은 건평 5백61평에9백6석의 좌석을 보유한 극장으로 피카디리,단성사,국도극장과 함께 강북의 대표적인 개봉관의 하나다.

이번에 LG미디어는 프로수급 및 극장운영을 담당하게 되면서 로비인테리어및 매점등 극장을 전면개보수하여 스카라특유의 고풍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다.

특히 편안한 좌석과 함께 젊은층이 선호할 수 있도록 외관과 내부장식을밝고 화려하게 꾸몄을 뿐 아니라 휴게실에 멀티비젼을 설치,뮤직비디오 등을감상하거나 음반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재개관의 기념개봉작은 미도영화사가 수입한 빌베네트감독의 <투 이프 바이 시>(Two if by Sea)로 산드라 블록과 데니스래리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영화.

LG미디어는 스카라극장의 개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영화사업에 나서 로버트 알트만의 ,인도성경전을 영화한 미라네어감독의<카마수트라>등 10편의 작품을 확보하고 전국적인 배급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