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사업을 추진해 온 대한무선통신(대표 최병준)이 무선스카다(SCADA:종합데이터수집 및 감시제어시스템)분야로 사업방향을 선회했다.
9일 대한무선통신은 무선데이터통신 사업권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재난방지 및 복지통신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무선스카다사업을 본격 추진, 이 분야의 전문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한무선통신은 이를 위해 무선 스카다 단말기 및 시스템을 국산화하기로하고 이미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와 공동으로 무선링크용 칩세트를 개발,이달중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스안전관리를 위한 무선감시시스템구축사업에 참여, 무선스카다 시스템을 제안하고 서울시 및 내무부와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대한무선통신은 또 기존 무선스카다시스템을 보완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에 새로운 무선 스카다 주파수를 요청했으며 주파수 할당을 받는 즉시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