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가 오는 2001년까지 민자 1천9백40억원과 정부예산 1백55억원 등모두 2천95억원을 들여 대덕연구단지 안에 설립키로 한 첨단의료원 및 연구전용 클리닉 사업에 10일 현재까지 삼성이 유일하게 참여의사를 밝혀 접수마감일인 12일 이후 과기처의 평가위원회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는 한 삼성이선정될 전망.
관계자는 「삼성측이 첨단의료원 및 연구전용 클리닉과 함께 인접지역 안에 의과대학 설립을 희망하고 있어 현재 유치위원회가 이를 수용하는 방안을검토중에 있다」고 밝혀 삼성은 이번 계획이 이뤄질 경우 강남 삼성의료원에이어 대덕연구단지에 첨단의료원과 연구전용 클리닉·의과대학을 갖춘 국내최고의 의료재벌로 부상할 듯.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첨단의료원 설립에 관심을 갖은 그룹들은 몇 군데 있었으나 실제 사업제안서를 작성한 곳은 삼성밖에 없었다』며 『오는 29일로 예정된 사업자 선정발표에서 삼성으로 낙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