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FP聯合】유럽의 항공기제작 컨소시엄 에어버스 인더스트리가 오는9년까지 완전한 독립회사로 전환될 것이라고 에어버스 이사회가 지난 8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피리에서 컨소시엄 운영합리화 방안을 논의한 뒤 성명을 통해 합작에 참여한 4개국 회사들이 독립회사의 구조와 기능에 관해 즉각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4개 회사가 독립회사 전환을 위한 기술적 사항들을 논의하고 올연말까지 최종합의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버스는 지난 70년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지분 37.9%), 독일의 DASA(37.0%), 영국의 에어로스페이스(20%), 스페인의 CASA(4.2%)등 4개 회사의합작으로 설립돼 세계 항공기시장을 놓고 미국 보잉社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