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락

별난 가족, 별난 체험(SBS 밤 7시10분)

가수 임지훈씨 가족은 평소 친형제처럼 지내는 작가 이외수씨 가족과 함께강원도 의암댐 근처 계곡으로 휴가를 간다. 가장 어른인 이외수씨는 좀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문명의 혜택을 모두 거부한 채 석기시대처럼 자연에서 2박 3일동안 생활하자고 제안한다. 이외수씨의 제안대로 두 가족은문명의 혜택없이 자연 그대로의 삶에 도전한다. 아내가 초등학교 교사인 개그맨 김종국. 대학생이 된 아내의 첫 제자들과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의 고향인 문경으로 무전여행을 떠난다.

교양

*TV는 사랑을 싣고(KBS1 밤 7시 35분)

낭랑한 목소리와 깔끔한 진행 솜씨로 사랑받는 아나운서 손범수가 투박한부산 사투리를 쓰던 초등학교 3학년때, 공군 대령이었던 아버지에게는 성실한 운전병 박유근 하사 아저씨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지내는지기대해 본다.

*금요 다큐드라마 「프랑스 혁명 8부」(EBS 밤 7시35분)로베스 피레르는 공포정치를 정당화 하기 위해 테러를 미덕이라고 강조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처형한다. 마침내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혁명동지였던데뮬랭과 당통마저 체포한다. 당통은 재판과정에서 설득력있는 웅변으로 시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얻게 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로베스 피에르와 생쥐스트는 데뮬랭의 아내 뤼실이 그들을 구하기 위해 왕당파와 음모를 꾸몄다고 사건을 조작해 뤼실을 체포하고, 두사람을 더이상의 공개재판 없이 단두대로 보낸다.

드라마

베스트 극장 「그 여름의 사흘」(MBC 밤 11시)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에 빠진 남편 찬기와 아들의 불행을 며느리(정희) 때문이라고 굳게 믿는 시어머니 정씨. 그들과 살면서 정희는 일상적 삶의 고통에 절망하며 고향으로 떠난다. 친정집에 온 정희는 가족들과 어색한 해후를한다. 젊은 시절 화투판을 전전하다 가출한 어머니 오씨를 기다리며 사는 아버지 황씨와 대물림인 양 가출한 아내를 찾아다니는 남동생 진규, 돌아오지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평생을 기다리며 사는 이 두 사람을 보며 정희는 서울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남편 찬기를 떠올린다.

사랑할 때까지(KBS1 밤 8시30분)

지용을 만난 윤은 지용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자꾸 신경이 쓰인다. 지용과 미스 민과 같이 있는 윤을 본 영진은 의아해 한다. 한편 송여사는 은주를 불러 결혼할때 쓰고 남은 예금통장을 맡기며 관리를 잘 하라고 부탁한다. 학원을 등록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 동만은 속이 상하는데 용환은동만에게 재희는 공부와 거리가 멀어 굳이 대학을 보내지 말자고 얘기한다.

민선은 태순으로부터 받은 지용의 주소를 보고 찾아가는데….

영화

영화특급 「암흑가의 투캅스」(SBS 밤 9시50분)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두 명의 풋내기 경관이 피살된다. 신임서장 코널리는속수무책인 부하경관들을 독려하며 용의자 체포령을 내린다. 반골기질이 유독 강한 18년 순찰경관 머피는 서장의 조치에 뼈있는 불만을 토로했다가 호통을 들은 후 파트너 앤디와 함께 경범자들을 버스로 한 차 가득 잡아들인다. 반경 운동을 펴는 단체 사무실을 조사하러 갔던 형사 반장 데이시도 푸에르토리코계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고 급기야 브롱크스 거리는 경찰의 무차별 연행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물결로 가득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