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및 무선호출 기지국용 부품전문업체인 KMW(대표 김덕용)는 지난10일 리츠칼튼호텔에서 김덕용 사장과 관련업계·초청인사 등 약 5백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제 2창업의 해」 선포식을 갖고 2001년까지 매출 3천억원의세계적인 통신부품회사로 성장한다는 21세기 미래비젼을 선포했다.
KMW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영입하고 상호도 기존의 (주)코리아마이크로웨이브에서 (주)KMW로 변경하는한편 내년 9월까지는 80여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단계적으로 제3공장도 건설, 2.3공장을 주력 생산공장으로 활용하고 현재의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본사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활용, R&D와 양산을 효과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기업체질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미국의 2개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 해외의 각종 무선통신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올해에는 ISO9001 국제품질인증규격을 획득하고 해외시장개척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KMW는 지난 91년부터 무선통신의 핵심부품 국산화개발에 나서 올해에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 기지국용 부속장비의 핵심부품개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RF스위치·방향성 결합기·필터·듀플렉서·커넥터 및 케이블조립사업 등에서 지난해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2백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