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까지 1천만건의 科技DB가 구축되는 전자도서관이 국내처음으로 구축된다. 또 과학기술정보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공동활용을 위한 초고속과학기술 전산망이 구축되고 원격공동연구 및 실험시스템이 개발된다.
과학기술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심의·확정, 12일 발표했다.
과기처는 1차적으로 과학기술원(KAIST) 과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산, 2000년까지 총 1천3백억원을 둘여 초고속정보만에 기반을 둔 전국적 규모의 분산형 국가과학기술 전자도서관을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원격실험 시스템의 개발은 개별 연구주체가 부유하고 있는 고가의 실험장비와 관련 연구정보를 원격접속 할수 있어 공동연구환경의 조성은 물론,실제 실험실에서 불가능한 각종 실험을 가상공간에서 수행할수 있게 된다.
과기처는 과학기술정보화 사업들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의 유통과 연구개발의 생산성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시행계획은 범정부차원의 「정보화촉진계획」에 반영되어 7월중개최될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 및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에 상정,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