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한국외국어대 대학통신동호회(FSCC 외대동)는 서울, 용인캠퍼스간 정보교류와 협조가 잘 구축된 대학동아리중 하나다.
지난 93년 10월 출범한 외대동은 현재 회원 1천여명이 가입해 있으며 비가입자에게는 전자메일과 온라인대화실을 제외하고 모두 개방돼 있다.
외대동은 인터넷, 외대컴퓨터연구회, 돌컴 등과 연동돼 있다. 총동문회가운영하는 「총동문회한마당」, 학생자치기구가 모여있는 「외대/외동일람」,15개의 소모임이 활동중인 「외동소모임방」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외대동과 기술협력 계약을 맺고 있는 돌컴은 컴퓨터 관련학과가 없는서울캠퍼스 학생들에게 컴퓨터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돌컴은 외대동의 정기모임, 야유회 등에서 찍은 사진이나 학생들이녹음한 노래를 컴퓨터로 편집해 자료실에 올리기도 한다.
외동소모임방은 외대/외동일람보다 활동이 왕성하다. 소모임방은 이미 15개 게시판이 꽉 차있으며 주제토론실에서 추가 소모임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제토론실에는 「삼성대학생지역연구회」와 「국제경상회」모임방이마련돼 있다.소모임중 96학번은 가입 PC통신망과 상관없이 오프라인 모임을함께 하기도 한다.
현재 외대동은 이달 개통 목표로 인터넷 홈페이지구축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홈페이지는 외대동 소개뿐아니라 외대관련 사이트(학교 메인컴퓨터 및 동호회 회원의 개인 홈페이지)도 등록할 예정이다.
원종호 대표시샵은 『외국학 하면 외대동이 떠오를 정도로 홈페이지를 구축할 게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구축을 계기로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외대동에 들렸던 해외 거주 동문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