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殷熙俊 선임연구부장을 단장으로 국립기술품질원, 계측기기연구조합 관계자등 5명으로 구성된 제1차 중국기술조사단(측정·표준분야)이 14일 현지로 떠났다.
조사단은 오는 26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중국 국가표준기관인 기술감독국과계량과학연구원 등을 차례로 방문, 세계 일류 수준인 중국의 기초 및 항공우주분야의 측정 및 분석능력을 파악하고 교정검사 제도를 살펴 우리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특히 중국의 계측기기 기초기술을 우리 기업의 상품화 기술과 접목시키는 한편 앙국간 측정능력 상호 인증을 추진, 상품교역 및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과기처와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92년 11월 체결된 「韓·中과학기술협력협정 양해각서」에 따라 그동안 기술조사단 상호교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왔으며 올해 우리나라의 중국기술조사단 파견은 측정·표준분야 조사단이 14일 떠난데 이어 오는 8월 우주·원격탐사분야, 9월 전지기술분야, 10월 인공위성 분야 조사단이 각각 출국, 양국의 기술개발 현황을 조사하고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