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디스크 그라인더 수입제품보다 품질 우수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산 전기디스크 그라인더 전동공구의 품질이수입제품에 비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산하 국립기술품질원은 최근 국산 3개사·수입품 4개사의 전기디스크 그라인더에 대한 기계적 충격강도·견고성 및 사용상의 편리성 등 15개 항목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내업체인 계양전기와 LG산전의 제품이 독일의 보시(말레이시아산)와 일본의 기요다(중국산)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계양전기와 LG산전 제품은 연삭숫돌 회전시 흔들림과 효율·전자파장해·내열성 및 사용상의 편리성에서 우수한 반면 보시와 기요다의 제품은연삭숫돌 회전시 흔들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시제품은 정격소비전력 표시가 외국의 제조업체에서는 6백20W로, 수입업체인 한국보쉬에서는 6백70W로 상이하게 표시되어 있어 시정되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김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