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PC 소프트웨어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TV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TV 방송인 센추리TV(채널29)는 시청자들에게최신 소프트웨어 정보를 제공, 정보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취지에서 최신 소프트웨어 소식 및 소프트웨어업계 화제 인물 등을집중조명하는 교양정보 프로그램을 「소프트가이드」란 이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소프트가이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다루기」 위주의 기존 프로그램과는달리 인기 소프트웨어 순위, 화제 인물, 최신 소프트웨어 등을 집중 조명해시청자들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고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데 촛점을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편성 내용도 인기소프트웨어 베스트10,PC와 사람들, 시청자코너, 새로나온 소프트웨어 등 사용자들이 관심을 끌만한 시사적 내용으로많이 채워져 있다. 또 프로그램의 특성과 사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집중탐구 코너를 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살리고 있다.
한마디로 TV를 통해 보는 PC 소프트웨어 전문지인 셈이다.
이 프로그램 담당PD인 고명환PD는 『얼마전 「윈도95」가 출시될 때PC 제조업체들의 카피광고에 윈도95 환경에 적합한 PC라는 표현이 빠지고 않고 들어갈 정도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선도하는 시대가 왔다』며『이처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소프트가이드에서는 시사성있는 소프트웨어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뤄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방송은 7월 26일 오전 10부터이며 매주 1회 본방(금요일 10시)과 2회 재방송(화,금 6:30)을 실시한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