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의 첨단교통관제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시·성남시 등에 이어 전주시가 오는 98년까지 총 1백14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앙집중식 교통신호시스템을 도입키로하는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첨단교통관제시스템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시와 전북지방경찰청은 내년 초 열리는 전주·무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비해 총 18억원을 투입,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경찰청 송신소내에지하 1층·지상 4층·연건평 5백44평 규모의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오는 10월까지 완공하고 중앙컴퓨터와 교통상황판, 그리고 무선통신망 등은 연말까지구축키로 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팔달로 등 7개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전자신호체계를연말까지 우선 완공시킬 예정이다.
전주시와 전북지방경찰청은 이와 함께 오는 98년까지 총 1백14억원을 투입해 전주 시내 17개 노선에 신신호제어시스템 1백40대와 감시카메라 30대를설치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