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 전문업체인 태봉전자가 난청지역이나 주행중인 차량안에서도 깨끗한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자동 수신전환 튜너를 국내 첫 개발했다.
태봉전자는 차량에 장착된 2개의 안테나를 통해 포착된 방송전파 중 수신감도가 좋은 전파를 자동으로 선택해 난청을 해소하는 자동 수신전환 튜너를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신전파를 자동선택할 수 있는 전용 반도체를 채용한 이 튜너는 기존 튜너에 비해 값은 비싸지만 고압선 밑이나 혼신지역에서도 수신전파를 선택처리함으로써 항상 깨끗한 음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봉전자는 이 튜너의 보급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카오디오 업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급선무라고 보고 이들 업체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두 전파를 합성해 수신감도를 높게 하는 기능도 향후 이 튜너에 채용할 방침이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