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이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하는 등 컴퓨터 수요촉진에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성데이타시스템 슈퍼컴퓨터산업 등 부산의대형유통업체들은 여름방학특수를 노린 중고등학생층의 컴퓨터구매확대와 함께 기업의 전산수요를 겨냥해 제품의 할인판매는 물론 사은품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HP대리점인 동성데이타시스템은 기업의 설계자동화 시장을 겨냥해 「HP 캐드시스템 기획판매」를 마련,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동성데이타시스템은 한달동안 네티즌프로II, HP 330플로트, 뷰소닉 20인치모니터, 오토캐드 R13, 디지타이즈 등 캐드시스템의 토탈솔루션을 20%정도할인한 9백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IPC부산지사는 4배속 CD롬드라이브, 14.4Kbps팩스모뎀, 사운드카드 등 20만원 상당의 상품을 9만9천원에 50세트 한정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노트북전문점을 지향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산업도 지난 5일부터기업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행사기간동안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공개추점을 실시해 동남아여행권과 짚(Zip)드라이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