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가 다가올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통합정보체제를 구축, 세계 최고의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난다.
원자력연이 최근 마련한 「한국원자력연구소 통합경영정보 시스템 개발 및정보전략계획 수립」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추진중인 경영혁신프로그램인 「POWERKAERI」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효율적인 통합경영정보시스템을 개발이필요하다고 전제, 금년말까지 기관장이 포함된 통합정보체제 구축을 위한 「통합 MIS개발위원회」를 구성,실무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개발될 통합경영정보시스템은 연구소 전체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전산망 구성을 통한 정보기술의 전략적 활용,생산성 향상및 유지보수 작업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등이 포함돼 있다.
원자력연은 이를 위해 금년 한해동안 프로젝트 기획및 착수준비,주무부서및 업무별 정보체계 정의,현시스템 및 자료파악,기술환경분석등을 통해 오는97년 2월까지 업무개선을 위한 1단계 시스템 설계및 기술설계를 완료하고 98년 2월부터 본격적인 업무개선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원자력연은 특히 이 기간동안 연구개발·예산회계·구매·자산·인사6경영기획·교육·총무·홍보·품질보증·안전보안등에 관해 사용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1단계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98년 3월부터 6월까지 원전사업 계약및사업예산,원자력 통제에 따른 각종 계획수립및 관리를 위한 2단계 시스템 설계와 기술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원자력연은 이밖에 개방형 체계에 적합하며 각 데이터베이스 공유가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사용자 중심의 대량정보 분석이 가능한 새로운 기종의 관련 시스템을 검토할 계획이며,필요시 외부 전문가와 공동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