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SW업체인 시넷(CEANET)社의 존 디커(John A Deaker.61)사장이 최근쌍용정보통신과 SW 및 네트워킹분야의 협력문제 협의차 방한했다. 디커사장을 만나 국내와의 기술협력문제, 호주 SW산업현황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한 목적은.
쌍용정보통신의 토지공사(KLC)사업 지원및 네트워킹분야의 공동개발모색을 위해서이다. 쌍용과 공동으로 토목및 이미지 관련 SW개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시네트사에 대해 소개한다면.
지난 69년에 설립돼 올해 8백만호주달러(한화 약 51억원)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토목엔지니어링 SW인 「SMIGS」, 자동차 위치확인 SW인 「V트랙」, 네트웍정보운영시스템인 「파워뷰」등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호주의 정보통신산업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한다면.
SW를 중심으로 한 호주의 정보통신관련 산업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수많은 호주의 업체들이 세계곳곳의 SW를 수입하고 또 수출한다.심지어는 세계최대의 SW 강국인 미국에서 사용될 SW를 사용하기 직전에 호주로가져와 테스트한 후에 가져갈 정도로 필드테스트 역할도 하고 있다. 개발과관련해서는 플랫아키텍처 구조로 창의력을 최대한 존중하는 조직을 마련해주고 있다.
호주 정부의 SW개발사에 대한 지원은.
개발과 판매에 있어서의 세제상의 지원혜택이 있다. 예를 들어 1백달러를들여 개발했다면 1백50달러의 개발비를 사용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 또 SW판매이익이 1백달러라면 이의 절반정도만 이익으로 간주해준다.
쌍용과의 협력관계 및 대외 마케팅 정책은.
쌍용이 개발한 「이미지 아트」와 우리가 개발한 「SMIGS」를 통합한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같은 시간대에 있는 동아시아권을 대상으로 공동진출도 모색중이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