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구소 출신 고학력자들의 창업 움직임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상산업부가 신기술 보유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신기술 보육사업 전반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중창업 지원자는 총 1백2명, 전년동기대비 38%로 나타났고 학력별로는 학사45명, 석사 14명, 박사 9명 등 학사 이상이 전체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58%인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경남권 18명, 충청.강원권 9명, 호남권 9명, 대구.경북권 6명 순이었으며 전직장은 기업.대학.연구소 등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의 창업희망자는 늘고 있는 반면 50대 이상은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냈고 창업희망 산업은 기계.정보통신 및 SW.소재.전자기기 및 부품.자동화 순이었다.
이같은 고학력자 및 대학.연구소 출신들의 잇단 창업 움직임은 기술집약형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통산부는 보고 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창업지원사업을 고학력자 및 전문 연구인력.청년층에맞추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