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교실의 모델하우스가 첫 선을 보였다.
삼보컴퓨터(대표 이용태)는 VOD(Video On Demand)서버와 위성통신을이용해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을 구현한 멀티미디어교실을 지난 18일 신도림교육장에서 개장했다.
삼보의 멀티미디어교실은 위성교육방송을 수신하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VOD서버를 중심으로 각 교실에 설치된 10대의 펜티엄PC를 클라이언트로 연결하고 교사제작용 시스템과 LCD빔 프로젝트, 프린터, 각종 오디오와 비디오기기 등의 장비를 상호연결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에따라 학생들은 최대 1백Mbps 네트웍을 통해 비디오데이타를 전송받아교육에 할용할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학습진도와 내용을 서로 다르게 받아볼 수 있어 교육효과 또한 뛰어나다.
여기에 삼보컴퓨터가 국내 처음 추진하고 있는 위성을 이용한 교육방송(삼보 뉴미디어 아카데미)을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돼 멀티미디어 교육의 범위와 그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삼보컴퓨터측은 기대하고 있다.
즉 공간을 초월한 위성통신 교육을 통해 첨단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각종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사성과 현장감을 갖춘 라이브수업이 진행되고질문이나 답변이 즉각 이루어질 수도 있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멀티미디어교실을 구축한 것은 정부가올해부터 실업계고교와 과학고에 각 1개씩의 멀티미디어교실을 설치하겠다고발표한데 따라 이들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삼보콤퓨터의 멀티미디어교실 개설로 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컴퓨터업체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인해 학교교육의 획기적인 질적 향상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