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학과] 한성대 산업안전공학과

「산업재해로 인한 물질,인적 손실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산업안전에 관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성대(총장 이용남)산업안전공학과의 교육목표다. 서울지역에서는 서울산업대학과 함께 개설된 산업안전공학과는 전국적으로도 8개 대학만이 개설된신설 첨단학과다.

한성대는 지난 94년에 개설됐기 때문에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았다.한성대보다 앞서 개설된 서울산업대는 유관연구소나 기업체 현장에서 활발한사회활동을 하고 있어 그 어느 학과보다 전망이 매우 밝은 학과다.

신생 한성대의 교육방침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있으며 교육일정도 여유없이 꽉 차여 있을 정도로 강도있는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지난해 2학기 시험에서 20%가 넘는 학생이 전공과목 과락을 받을 정도로학사일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어 벌써부터 학내에서 가장 매서운 학과로알려지고 있다.

산업안전공학과는 올초 모든 보직교수들이 모여 「최고가 되기 위한 우리의 다짐」이란 교육방침을 마련했다.

미래지향적인 학과가 되기 위해 먼저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교육을 충실히연마하자는 것이 첫번째 다짐이다.

그러기 위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예절과 인간미를 갖추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며 전문성와 국제적 감각을 지닌 프로정신을 갖추도록 노력하기로했다.

또 국제화를 위해 토익과 토플 7백점이상과 PC에 대한 전반적인 사용능력이 가능한자 만이 졸업이 가능하도록 제도화 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교수들은 순번제를 도입, 학생들과 1대1실습교육을 실시하고 방학을 이용,현장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안전공학과는 아직 교직이수 학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그래서 교수들은 산업안전교육을 고등학교때부터 실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지정하도록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산업안전공학과는 현재 5명의 보직교수를 확보하고 있다.교수들의 전공도인간공학과 안전성평가, 설비진단, 가스안전등 다양하며 대부분이 외국에서학위를 받았다.

또한 산업안전공단과 서울대 보대학원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남가주대 산업안전연구소와 핀란드 템페러공과대학과도 연구교류를 관계를맺고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학과장을 맡고 있는 이남식교수는 『우리의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이 외국에 비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갈수록 산업이 첨단화 고도화되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그에 대한 대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성대는 교과정도 우리현실에 맞게 짜여져 있다. 안전공학개론과 기계안전공학,산업안전공학,생체역학, 건축구조학 등 산업전반에 걸친 안전과 관련학과를 다루고 있다.

한성대 산업안전공학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최첨단 학과로서 아직 정착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척자적 정신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응집력이나 교육열은 남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양봉영 기자>

** 이남식학과장 인터뷰 **

산업안전공학과가 다소 생소한데.

『산업재해로부터 사전 예방과 대책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학과로 산업안전공학과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구축 중이다. 홈페이지에는 산업안전과 관련된 일반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학부로 통합한다는 애기가 있던데.

『내년에 산업공학과와 산업시스템공학부로 통합한다.그렇다고 학과 고유특성을 포기하지는 않는다.다만 대학의 일반적인 추세에 따를 뿐이다. 산업안전공학은 이제 막 시작하는 학문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

학사일정이 엄격한데.

『한 학기에 20%정도 과락이 발생한다.고의로 하는 것이 아니고 엄격한 학사일정을 적용하다 보니까 그런 결과가 나왔다.신생학과로서 학사일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학사일정을 적용 할계획이다.』

향후계획은.

『졸업할때까지 1개이상의 자격증을 획득하도록 할 생각이다. 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제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수도 계속적으로 보강하며 교육부에 교직과목이수가 가능토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