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첨단 소프트웨어로 데이터웨어하우징(Data Warehousing)이 있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이제 시장이 형성단계에 접어들 정도로 아직 생소한 분야이나 앞으로 각 분야 의사결정권자들로부터 상당한 사랑을 받아 급속히 파급될 전망이다.
데이터웨어하우징은 한마디로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이터간에 숨어 있는 상관관계를 찾아 기업의 경영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 활용기술이다. 예를 들면 정장을 입은 사람과 입지않은 사람중에 누가 더 많이 아이스크림을 찾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징이 활용된다. 즉 정장과 아이스크림처럼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듯 보이는 자료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아내기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징을 구축하는 것이다.
보유한 전산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과거에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각광받았다. 그러나 이는 중간관리층이 자원활용 측면에서주로 활용돼 왔고 의사결정권자를 위한 직접 지원보다는 간접적인 지원도구로 사용됐다.
데이터웨어하우징 구축이 요구되고 있는 곳은 적어도 5백 이상의 방대한원천 데이터를 보유하고 곳이다. 또 자료관리를 위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 및 온라인 분석처리도구(OLTP)도 필요하다.
그러나 데이터웨어하우징은 이같이 단순한 시스템만을 갖추고 있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지니고 있어 아주 복잡한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 세계는 치열한 경제전쟁을 치루고 있다. 기업들간 또는 국가간 경제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는 정보이다. 그러나 기업이 아무리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적절한 시기에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없다. 방대한 기존 데이터를 효과적인 경영자원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다는특징만으로도 데이터웨어하우징 구축작업은 한번 시도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