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22일

다큐멘터리 오늘 「컴퓨터 해킹과 보안」(채널25 Q채널 오후 3시)

우리 사회의 흐름과 병폐를 포착해 심도깊게 분석, 그 해결을 모색하는 정통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생의 진위여부, 영화진흥법과공연윤리심의 문제, 살인범죄의 심리분석 등 첨예한 사회문제를 짚어본데 이어 이번주에는 컴퓨터 해킹과 보안에 관해 다룬다. 홍승희 전자신문 출판국C&C 부장이 출연, 컴퓨터 해킹과 그 문제점에 대해 말한다.

과학의 눈 「별과 행성들」(채널26 다솜 오후 4시30분)

목욕탕 물 속에 앉아 있기만 해도 별과 행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탕안의물이 원모양으로 돌면서 빠지는 것은 부분적으로 지구의 자전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모든 것이 지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고 생각했다. 1천5백년이 지난 후에야 코페르니쿠스가 지구와 모든 행성이 태양 주위를 돈다는 혁명적인 이론을 내놓게 된다. 태양계와 같은 비율의 모형을 만들어 어떤 비율 척도를 사용해야하는지, 태양과 행성들의 크기와 이들 행성이 각기 얼마나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미시공화국(채널34 동아TV 오후 1시)

「독점 정일훈의 기습 인터뷰」편에선 솔직한 가사와 뛰어난 작곡 실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현철을 공연장에서 만난다. 「냉장고 카페」에서는 한국적 색스폰의 장인 이정식씨를 초대해 재즈세계와 색스폰에담긴 인생역정을 들어본다. 힘겹게 색스폰을 배우던 시절과 색스폰의 대가인길옥윤씨에게서 직접 받은 색스폰을 가난때문에 팔아야 했던 안타까운 얘기와 「세인트 토머스」와 가곡 「울 밑에 선 봉선화야」를 편곡한 음악과 즉흥 시나위를 들려준다.

m·net 스페셜「Rock-Made In Korea 2부」(채널27 m·net 밤 11시)

록뮤지션들의 축제 「Rock-Made In Korea」 공연실황을 지난주에 이어 방영한다. 이 시간에는 80년대 라이브 무대를 중심으로 록음악을 소개하던 전인권이 「그것만이 내세상」을 카리스마적인 특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정통 메탈음악을 들려주는 그룹 크래쉬가 「Hate Breed」 「최후의 날에」를열창하며, 시나위가 「크게 라디오를 켜고」와 「죽은 나무」를 폭발적인 가창력을 소유한 싱어 김바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바디 에일리언(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마티는 계모와 여섯 살난 배다른 동생, 그리고 환경 보호청에서 일하는 아버지 스티브와 살아가는 십대 소녀이다. 한 달간 특정 군사지역의 오염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가족을 데리고 황량한 관사로 옮겨온 스티브는 군의관인콜린스로부터 화학전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부대원들을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히게 한다는 이상한 제보를 받는다. 군대로부터 이상한 물질이 스티브의관사로 옮겨지면서 그날부터 마티 집안에도 이상스런 징조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