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이 한국통신의 개인휴대통신(PCS)무선망 기지국 최적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22일 쌍용정보통신은 한국통신의 개인휴대통신 무선망 기지국 최적화프로그램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지난달 한국통신과 영국의 레이저스캔사및 쿼션트사 등 3사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 이달초부터 이 프로그램의 실용화 개발에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KT의 이번 PCS 셀플래닝(Cell Planning)프로그램 개발작업은 서울·경기·부산지역과 경부·중부고속도로지역 등의 지역을 포괄한다.
한국통신이 사용하게 될 이 프로그램 개발에는 쌍용측이 국내 지형DB및지형특성 DB 제작을, KT의 무선망 사업본부와 레이저스캔社가 고딕 GIS SW 응용제품 개발을, 쿼션트社가 무선망설계 컨설팅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셀플래닝 프로그램은 GIS의 3차원 수치지형모델(DTM) 제작기술과 도시의 건물고도·표고·밀도·재질 등 11개 통화 간섭요인, 통화량 등을 분석·예측해 시뮬레이션함으로써 PCS 통신시 통화접속 최적지점을 선정할 수있도록 한다.
쌍용측은 이번 설계를 위해 5천분의 1지도 및 5만분의 1지도를 사용하게되며 항공지도와 인공위성지도를 이용해 정확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