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에 관한 모든 것을 시중가보다 최고 40%이상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전자타운 B동 4층에는 「LG소프트프라자」가 있다. 말 그대로 「LG소프트프라자」는 LG소프트웨어가 직영하는 점포이다. 전자타운이 설립된 지난 93년4월 선발입주점포로 용산전자상가내 유일한 LG소프트웨어 직영점이다.
이 곳은 소프트웨어에 관한한 만물상이다. 전자타운이 용산전자상가내 막내상가로 제 역할을 하게끔 하는 「으뜸점포」이기도 하다. 물론 이 곳은소매상이다. 그러나 전자타운의 성격에 따라 이 곳 또한 딜러위주의 점포로 변했다. 따라서 일반소비자에 대한 판매가격 또한 딜러가와 비슷하게 책정돼있다.
전자타운의 「LG소프트프라자」는 멀티미디어 전문매장으론 1호점이다. 목동점, 부산점, 대구점, 광주점 등은 가전매장인 하이프라자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만큼 이 곳 전자타운의 「LG소프트프라자」는 전국에 걸쳐제품을 공급하는 「어머니점포」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25평 규모에 약 3천여종의 소프트웨어가 진열돼 있어 필요한 제품은 언제든지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점포의 최고 자랑. 터미널상가가 소프트웨어 판매의 가장 큰 시장이라면 이 점포는 용산전자상가내 어느 점포보다제품을 싸게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LG소프트웨어가 「LG소프트프라자」의 전국에 10개 이상의 유통망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이 곳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말한다. 그런만큼 일반 소비자에게 얼마나 널리 알리느냐가 「LG소프트프라자」의 향배를 가늠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