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실렉트웨어, 美디즈니와 비디오.CD타이틀 판권제휴

중소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코리아실렉트웨어(대표 박원민)가 삼성영상사업단·SKC 등 대기업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만화영화 「라이언킹」으로 잘 알려진 브에나비스타홈엔터테인먼트(BVHE)사의 국내 비디오 CD타이틀 제작 및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23일 코리아실렉트웨어와 브에나비스타홈엔터테인먼트 한국지사는 미국 BVHE사가 이같이 선정대상을 최종적으로 결정함에 따라 월트디즈니를 포함, 할리우드 터치스톤이 제작한 영화 등을 비디오CD로 제작, 국내에 공급키로 한 판권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실렉트웨어는 월트디즈니사의 만화영화를 포함한 총 60편의 영화를비디오 CD타이틀로 제작, 공급키로 했는데 비디오로 출시되지 않는 작품들도 홀드백기간 없이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코리아실렉트웨어의 박원민 사장은 『대기업과의 경쟁끝에 월트디즈니와계약함으로써 관련업계의 선두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을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신장한 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아실렉트웨어는 대대적인 홍보와 영업을 펼쳐나가기로 하고현재 지역별 총판을 재구성, 전국적인 대리점망 구축과 함께 멀티미디어 학습시장을 겨냥, 외국어학원 및 학습비디오 대여점을 통한 보급망 확충 등에전력투구하기로 했다.

〈원철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