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이 지난해 기술도입으로 지불한 금액은 전년대비 53% 증가한19억4천7백만달러, 업종별로는 전자·전기,기계,화학순이었으며 기술도입국가는 미국이 전체의 49.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기술무역수지내역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도입액은 19억4천7백만달러, 전년대비 53%의 증가율을 기록한데반해 기술수출액은 1억1천2백만달러, 전년대비 0.01% 증가율에 그쳐, 기술무역 적자폭이 93년 9억달러, 94년 11억6천5백만달러에 이어 매년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로열티 지급현황을 살펴보면 전자·전기가 5천3백만달러로 전체의2.74%를 기록,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계 2천만달러, 기타 1천6백만달러,화학 9백만달러순이었으며 기술도입국가로는 미국 4천9백만달러, 일본이 3천5백만달러, 독일 4백만달러, 프랑스 1백6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첨단기술 도입건수를 살펴보면 미국이 전체의 43%인 95건이었고 다음으로 일본 69건, 독일 18건, 영국 12건, 프랑스 11건 등 2백36건이었으며 업종별로는 전자·전기가 전체의 44.3%인 1백5건,기계 86건, 정유·화학 17건,제약·의약 5건 등이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