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 등 첨단분야 업종에 對韓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업체들이크게 늘고 있다.
23일 貿公이 올 상반기동안 미·일·유럽연합 등 선진국 소재 32개 무역관을 중심으로 對韓투자진출 희망업체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진출을희망하는 3백20개사 가운데 30%에 이르는 1백4개사가 전자·정보·통신 등첨단분야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외국업체의 투자가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밖에 자본재 생산의 기반이 되는 기계분야에 74개사, 환경·에너지·건설분야에 58개사, 재료·소재 분야에 29개사, 광학·의료기기 분야 22개사,화학·생물분야 19개사 등이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했다.
한편 貿公은 개방경제시대를 맞아 한국산업이 고도화,고부가가치화를 지향함에 따라 對韓 투자진출도 종래의 단순조립생산 형태에서 선진기술을 가미한 첨단산업으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