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를 통해서도 하이텔이나 인터넷으로 수신된 전자우편의 내용을 확인할수 있게 됐다.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은 24일 한국이동통신과 제휴,하이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자메일의 수신여부와 내용을 무선호출기를 통해 알려주는 「방울편지 서비스(go bell)」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반 삐삐의 경우 메일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특정 고유번호와수신된 메일 숫자를 삐삐화면에 표시해준다.
또 문자삐삐를 이용하면 메일을보낸 사람의 ID와 수신된 메일의 숫자는물론 메일제목과 내용(최대 한글 40자 분량)을 삐삐 화면으로 받아볼 수 있다.
「방울편지 서비스」는 다음달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서비스되며 오는 9월부터는 월 1천원(부가세 별도)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 초기화면에서 「go bell」을 입력 ,온라인으로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