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품 전문회사 3M이 최근 인체공학을 접목한 컴퓨터 관련용품을 대거출시했다.
3M은 최근 컴퓨터 사용자들이 신체조건 및 심리·사무시스템환경에 따라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키보드용 손목보호대·손목보호용 마우스패드·컴퓨터 보안기·서류홀더 등 「인체공학」 개념을 적용한 사무용품을 내놓고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컴퓨터 보안기의 경우 멀티보안기를 중심으로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와 정전기를 차단하고 눈부심을 없애주는 반사제거기능과 함께 파장이 있는 필름을 코팅한 마이크로루버 기술로 측면에서는 사용자의 모니터 화면이 보이지않도록 정보유출 차단기능까지 추가했다.
또 일반 거치형 보안기 외에 모니터 정면과 똑같이 생긴 컨투어드 타입의보안기와 노트북PC용 보안기도 선보이고 있다.
키보드용 손목보호대는 젤타입의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로 된 바닥판을 사용해 PC사용자가 키보드 작업시 테이블이나 책상모서리와 같이 단단하고 예리한 표면으로부터 받게 되는 손목마찰은 물론 열과 습기로부터 피부자극을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손목보호용 마우스패드 역시 마우스볼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수한 재질을사용함에 따라 볼이 정확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손목받침 부분은 젤타입으로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2단계 높이조절(25∼35)도 가능하다.
또 서류홀더는 PC사용자의 감정까지 고려해 편안하고 손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서류의 크기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3M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전자파 유해논란과 함께 수근관증후군 등 직장인들의 건강과 사무환경이 사회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제품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며 『이러한 요구에 따라 인체공학개념을 접목한 이들 사무용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