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일본의 수출산업구조가 특정상품에 편중돼 있는등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상산업부가 내놓은 「한·미·일 3개국의 10대 수출품목 비중현황」에 따르면 이들 3개국의 지난해 총 수출액 대비 10대 상품(HS4단위 기준)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 41.0%, 일본 40.0%, 미국 27.5%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총 수출액 1천2백50억5천8백만달러 중 5백12억1천3백만달러가 10대상품 수출액 이었으며 일본은 37조5천2백20억엔 가운데 15조1백60억엔이, 미국은 5천8백20억7천7백만달러 가운데 1천6백억3백만달러가 10대상품 수출액이었다.
우리나라는 또 10대 수출상품 가운데 반도체가 1백67억9천5백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13.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승용차 72억4천3백만달러(5.8%),선박54억9백만달러(4.3%), 컴퓨터 및 부분품 39억5천6백만달러(3.2%),TV 19억1백만달러(1.5%), 열 전자관 및 음극선관 17억3천만달러(1.4%) 등의 순이었다.
일본은 승용차 3조9천5백80억엔(10.5%)을 비롯,반도체 2조7천억엔(7.2%),자동차 부분품 1조7천5백80억엔(4.7%), 컴퓨터 및 부분품 1조6천90억엔(4.3%)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미국은 반도체가 3백14억6천6백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4%를 차지했고다음으로 컴퓨터 및 부분품 2백30억7천7백만달러(4.0%), 자동차 및 부분품 2백28억3천4백만달러(3.9%), 사무용기기및 부분품 1백71억1천9백만달러(2.9%)등의 순이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