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유통 영업에 여성인력 활약 대단

부품 유통분야에 여성 영업전문인력을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부품유통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테크, 석영전자, 선인테크놀로지, 대호반도체 등 대규모 부품유통업체들은 최근 여성 전문인력을 활용한 영업전략을 펼쳐 매출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각 부품유통업체가 여성 영업전문인력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여성의 경우 이직률이 낮고 경직된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부드러운인상을 줌으로서 영업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통신부품유통업체인 선인테놀리지는 최근 여성 영업전문인력 1명을 추가로보강해 2명의 여성이 영업팀 대열에 합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인테크놀리지는 여성 영업사원의 활약이 두드러짐에 따라 조만간 여성영업인력을 대폭 충원해 새로운 면모의 영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밝혔다.

LG반도체 대리점인 대호반도체 역시 현재 2명의 여성 영업사원이 일선에서활약, 매출향상의 견인차 역활을 하고 있으며 부품·컴퓨터 종합유통업체인삼테크도 마이크로 영업에 여성인력을 투입,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품유통 대형업체인 석영전자는 4명의 여성 텔레마케터가 영업 최일선에서 매출향상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소 유통업체인 나이키 역시 여성영업사원이 전체 매출을 이끄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짱과 순발력이 필수적인 부품유통업계에「우먼파워」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부품유통 영업인력의 상당수가 여성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이로인해 침체한 부품유통시장의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