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기술상담 요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요즘같이 각종 전자제품이 기능이 복합·다양화·첨단화하고있는 상황에서 종래처럼 고장수리(AS)중심의 서비스로는 고객들의 요구에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 제품의 기본적인 사용방법 등 기술적인상담을 전담으로 하는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통합상황실내에 단순 기능적인 상담을 수행하던 상담서비스 조직을 재정비, 전문 상담인력을 60명에서 1백5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연중무휴 24시간 철야 상담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지방과 전산시스템을 연결, 상담업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080(수신자부담)의 전화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 고객들의 기술상담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라이프싸이클 단축과 PC·통신의 급격한 기술변화에맞춰 방대한 양의 문서로 되어 있는 각종 서비스기술정보를 CDROM으로제작,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에 연결하여 전문요원들의 신속한 서비스 지원은물론 지방서비스센터와 일선 대리점에도 전문 서비스상담이 가능하도록 할방침이다.
또 업계 처음으로 전문 상담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상담사자격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현재 PC제품에 한정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원격제어(리모터)서비스를 통신기기등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경쟁사의 대중적인 소프트웨어 상담에도 응할계획이다.
<원 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