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시민·종교단체로 구성된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 문화체육부를 방문해 『공연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날 대표단은 마이클 잭슨의 공연이 고액의 출연료로 말미암아 과소비 조장 및 국제수지 악화를 부추길 뿐 아니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청소년에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으며 공연성사시 사고의 위험이 많다는 반대입장을 문체부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공연반대위원회는 『문체부가 이번 공연을 허락할 경우 항의집회는 물론 정부가 주관하는 어떠한 문화 및 청소년 관련행사에도 일체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