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전문업체 소닉스전자(대표 김윤길)가 저음재생을 강화한 3웨이 스피커(모델명 VIP-3000)를 개발했다.
소닉스전자가 노래방 및 단란주점 가운데 고급 수요를 겨냥해 개발한 이제품은 저음 재생을 강화하기 위해 12인치 지름의 우퍼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보급형으로 출시된 스피커의 경우 대부분 8인치 우퍼를 사용, 저음을효과적으로 재생하지 못하지만 12인치 우퍼를 채용할 경우 재생 주파수 대역이 확장돼 음 재생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
이 제품은 또 우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퍼에 부착된 보이스 코일 부분을 기존 기름종이 대신 알루미늄 계열의 신소재로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보이스 코일 부분은 음을 재생할 경우 최고 3백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코일이 타거나 단선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소닉스전자가 채택한 신소재는 방열(放熱)성이 우수해 보이스 코일 부분의 손상을 막아준다.
이 제품의 최대출력은 3백30W이며 벽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다.
소닉스전자의 이종한 부장은 『이 제품은 음 재생시 전 대역이 고르게 출력되는 등 주파수 특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며 『이 제품으로 국내시장뿐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