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혜정 솔로음반 「Russian Concerto」
피아니스트 김혜정이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 지휘로 녹음한 두번째 솔로음반.
차이코프스키와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해 러시아작곡가의 곡들로 채워진 이 음반은 김혜정의 완벽한 테크닉과 음악성이 잘드러나 있다.
김혜정은 지난 92년 러시아 정통 지휘자인 게나디 로제스 트렌스키로부터탁월한 해석력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격찬받은 바 있다.지난해 5월 발표한 첫솔로음반에서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으로재능을인정받았던 그녀의 새로운 음반에 주목해도 좋을 듯.(삼성클래식)
성진우 3집 「AC/DC」
지난해 「포기하지마」로 가요계에 데뷰해 인기가수로 부상한 성진우의 세번째 앨범.
타이틀곡 「AC/DC」는 성진우의 1.2집과 터보의 곡들을 작곡했던 주영훈의 신작이다. 이 곡은 LA흑인들의 소울에서 파생된 새로운 음악장르인 뉴잭 스윙으로 부드러운 리듬과 춤을 특징으로 한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예쁜 여자들의 유혹에 갈등을 겪는 남자들의 양면성을빗댄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또 「제 3의 시간」와 같은 록발라드는 오리지널 세션사운드로 제작해 듣기에 편안함을 준다. 이외에도 「나의 바램」「차가운 볼」「슬픈 시선」등전체적으로 차분해진 분위기의 곡들이 다수 수록됐다.(지구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