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C·PTC서미스터 겸업 늘어난다.

부온도계수(NTC)와 정온도계수(PTC)서미스터사업을 겸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각종 서미스터 수요업체들 사이에서 NTC서미스터 전문업체에는 PTC서미스터를, PTC서미스터 전문업체에는 NTC서미스터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두 제품 모두를 생산, 사업다각화를꾀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NTC서미스터만 생산해온 동광센서공업은 PTC서미스터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회로전문가를 영입한 데 이어 내달 입주예정인 구로동 소재 아파트형공장에 약 1억원을 투자해 PTC서미스터 관련설비를 도입해 내년 하반기부터 파우더 배합공정 이후의 조립공정을 통해 전기다리미의 온도보상용및 보일러의 액체응고방지용 PTC서미스터를 중심으로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혼성집적회로 및 NTC서미스터 전문업체인 신호전자부품도 기존 NTC서미스터의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PTC사업에 진출, 금년말까지 양산라인을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초기에는 배합이 완료된 파우더를 수입, 우선컬러TV·모니터 등의 디가우징용을 중심으로 생산면서 점차 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NTC서미스터만 생산해온 대우전자부품도 품목다양화를 위해 2년전부터 PTC서미스터라인의 구축을 검토, 품목다양화를 위해 최근 양산을 위한라인구축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PTC서미스터 전문업체인 대영전자도 최근 NTC서미스터를 요구하는 고객이 늘어 내년부터는 NTC서미스터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