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기술산업(대표 이장우)이 포토다이오드·포토커플러 등 광부품시장에신규 참여한다.
그동안 발광다이오드(LED)램프·픽셀 등을 주력 생산해온 이 회사는 광부품 전문메이커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생산품목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올연말부터 포토다이오드·포토커플러 등 핵심 광부품의 생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삼미는 이를 위해 작년말 LG산전의 생산시설 일체를 인수, 올 상반기에 경기도 용인공장에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으며 12월부터 포토다이오드와 포토커플러를 각각 월1백만개 규모로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삼미가 추진중인 포토다이오드는 각종 전자제품의 리모컨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감지하는 수광부에 채용되며, 포토커플러는 컴퓨터 터미널·복사기·각종 의학장비 등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이다.
삼미기술산업은 삼미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89년 5월 삼미전자로 출발했으며 91년에 삼성항공과 합병, 현재의 삼미기술산업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