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오디오품목 다양화

태광산업(대표 이기화)이 오디오 품목의 다변화에 나선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그동안 컴포넌트오디오 일변도였던 오디오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근 오디오 액세서리류부터 전문가용 오디오에 이르는 다양한 오디오품목을 개발, 다음달부터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품목 다변화를 통해 기존 제품판매의 상승효과와 아울러 오디오 전문업체로서의 위상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최근 고급오디오용 케이블(모델명 TPC-100, TPC-120)과 9백짜리 무선헤드폰(WHP-650)을 개발, 오디오 액세서리사업에 새로 뛰어들었다.

TPC-100과 TPC-120은 고순도의 무산소동으로 만든 제품으로 1차 절연물로 발포 폴리에틸렌을 사용하고 금도금 처리하는 등 음의 손실을 극소화한고급오디오용 케이블이다. WHP-650은 주파수방식으로 만든 무선 헤드폰인데작동범위가 다른 회사의 기존 적외선 제품보다 4배이상 넓은 50에 이른다.

이 회사는 또 다음달 중순 전문가용 CDP인 TCD-1과 스피커시스템 TSP-1의 생산을 시작으로 전문가용 오디오시장에 신규 참여한다.

이 회사는 올해안으로 CDP 2종을 비롯해 파워앰프·프리앰프·인티그레이트앰프·진공관앰프·스피커시스템 등 모두 7개의 전문가용 오디오를 내놓을예정이다.

태광산업은 이밖에 지난 6월에 마이크로컴포넌트로인 「쾨헬 100」을 처음시장에 내놓은 데 이어 이의 후속 상위모델인 「쾨헬 120」도 다음달중 출시할 계획으로 있는 등 오디오 품목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