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중인 알카리 건전지는 사용지속시간과 과방전·고온에 대한 내누액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조년월일과 유효기간에 대한 표시가 명확치 않아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이 시중에 유통중인 알카리 건전지 10개사 제품을 수거, 품질비교시험한 결과 과방전 내누액과 고온내누액의 시험평가에서 조사대상 전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지속시간은 LR6건전지의 경우 조사대상 전제품이 테이프 레코더 사용시 기준시간인 11시간을 상회한 16시간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동장난감사용시 기준시간인 4시간보다도 2시간 이 초과한 6시간으로 조사돼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 LR03 건전지는 조사대상 전업체 모두 기준시간인 5시간을 넘겨 우수한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통, 벨기에산 DURACELL, 싱가포르산 EVERYDAY 제품이 7시간 이상의 사용지속시간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년월일과 유효년월에 대해서는 MAXELL과 로케트전기 제품이 표기에 혼동을 주고 있었으며 도시바제품도 제품포장에는 수입년월이 표기되어있었으나 제품자체에는 숫자만 표기되어 있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