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최근 실시한 「초고속 원격시범 96년 공모사업」 접수결과 61개 민간업체 및 관련기관이 「중소기업 인력정보은행 구축」과제 등 76개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전산원이 발표한 「96년 공모사업 접수현황」에 따르면 29개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기타 공공기관)에서 35개 과제가, 32개민간기관(영리·비영리)에서 41개 과제가 각각 제안됐으며, 신청금액만도 4백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국전산원은 최근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비스의 선도성 신기술의 적용수준 서비스의 공익성 및 활용도 등을 고려해 과제를 선정키로하는 선정기준을 마련, 과제 선정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또 1일부터 1주일간 심사과정을 거쳐 1차로 과제를 선정하고 제안기관으로부터 사업설명을 들은 뒤 시범사업과제를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전산원이 원격시범사업을 공모과제로 추진키로 한 것은 초고속정보통신 원격시범사업에 민간의 창의와 참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일환이며,3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