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최근 연구개발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학교수들이 지원신청한96년도 국제공동 연구 및 외국방문 연구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국제공동 연구지원 대상과제로는 전국 23개 대학에서 접수된 62개 과제 중전문가 평가가 우수하고 연구대상국 협력기관으로부터 승인통보된 고온초전도체의 특성연구(중국·서울대 박영우 교수) 무선ATM 프로토콜의 설계 및 구현연구(캐나다·경북대 한기준 교수) 등 14개 과제가 선정됐다.
그러나 전문가의 우수평가를 받은 과제 중 상대협력기관의 승인통보가 접수되지 않은 프렉탈 동영상 압축시스템 개발과 동기식·비동기식 ASIC 하드웨어 구현(영국·한양대 정정화 교수)등 28개 과제에 대해선 외국기관의 협력승인 결과에 따라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편 외국방문 연구지원 대상자는 48개 기관으로부터 접수된 91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평가와 국가별 선정가능 인원 등을 고려한 결과 상명대홍성찬 교수 (과제명 :글로벌 멀티프로젝트형 지적 CALS 시스템 개발에 관한연구·일본) 등 52명을 선정했다.
과학재단은 이번에 최종 선정된 지원대상과제에 대해선 오는 9월 중 연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며, 외국방문연구 대상자에 대해서는 재단과 해당 협력기관과 체결된 협력각서 기준에 따른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