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전문업체인 (주)서통(대표 최좌진)이 의료기기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서통은 최근 의료기기 분야에 밝은 외부인사를 영입해 의료기기사업부를신설,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품 선정에 나서는 한편 10만달러를 투자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의료기기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서통은 이번에 설립한 모스크바 연구소를 활용해 보청기·MRI 등 각종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고 이 곳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는 미국의 전문업체를 통해외주생산해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통이 이번에 설립한 모스크바 연구소는 현지 의료기기 연구소를 인수하고 이 곳에서 연구활동을 지속해온 3명의 박사급 현지 연구원을 그대로채용해 운영하고 있어 러시아의 앞선 의료기기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