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전과정을 컴퓨터기술로 처리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이 국내 처음으로 중소영상제작업체에 의해 제작됐다.
게이브미디어(대표 손동수)는 18개월의 제작기간과 총 12억원의 제작비를투입, 풀 디지털 애니메이션인 「꼬맹이 노래방-통통이 삼총사」를 자체 제작, 한국 몬테쏘리를 통해 비디오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애니메이션 중 일부분의 장면을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한 것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전과정을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제작된 「꼬맹이 노래방-통통이 삼총사」는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유아영어학습용으로 20분짜리 총 10편 분량의 비디오로 이루어졌다.
이 작품은 컴퓨터 애니메이션 저작 S/W인 「RETAS」를 이용해 제작됐는 데특히 음성부분은 미국 할리우드의 스튜디오에서 만화영화로 잘 알려진 월트디즈니의 성우들로 처리했다.
게이브미디어는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어린이교육 기자재업체인 한국 몬테쏘리에 전량 납품, 이달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게이브미디어는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재구성, CD롬 타이틀로도 선보일 방침이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