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망을 통해 日韓번역서비스가 제공된다.
2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창신컴퓨터(대표 박홍원)와 공동으로 5일부터 천리안을 통해 「일한 온라인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일한번역 소프트웨어를 천리안의 호스트 컴퓨터에 탑재,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을 통해 일본어 원본 파일을 입력하면 되며, 전자우편 형태로 한글 번역문을 이른 시간내 전송받을 수 있다.
이 번역 프로그램은 자체 코드 컨버터 기능을 내장해 완성형이나 JIS코드로 된 일본어 파일을 번역할 수 있다.
일한 온라인 번역서비스의 이용요금은 1당(A4 1장) 5백원으로 저렴하고 번역에 소요되는 시간도 10여 초에 불과, 일어를 모르는 학생이나 직장인들도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패키지 형태로 판매돼왔던 일한 번역 소프트웨어는 국산제품이라도50만원에 달해 일반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았다.
데이콤은 앞으로 온라인 번역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확대해 영어·중국어등 번역서비스는 물론 실시간 번역채팅과 번역메일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윤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