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컴퓨터 관련 단행본 및 잡지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에겐 서점에서 쓸만한 책을고르거나 읽을 만한 기사를 찾은 일도 여간 만만치 않은 일이다.
컴퓨터속기사(대표 서종수)가 PC통신망을 통해 컴퓨터 관련 잡지 및 단행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PC도서정보」가 요즘 PC통신인들로부터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PC도서정보(GO PCBOOK)는 PC통신망인 유니텔과 하이텔을 통해컴퓨터관련 월간지를 비롯해 컴퓨터관련 단행본,컴퓨터관련 인명사전,게임관련 월간지 등 컴퓨터 관련 도서정보만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PC도서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서비스는 단순한 목차및도서안내의 차원에서 벗어나 최근 잘나가는 컴퓨터 잡지 50여종의 기사목록과 간단한 기사초록, 1백여개 컴퓨터 서적 전문출판사의 신간서적에 대한 자세한 안내및 부록·샘플, 컴퓨터 관련 필자들에 대한 정보등 양한 기획정보를 제공함으로써 PC통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60만 PC통신 가입자들에게 도서정보를 제공함으로써출판업체들에겐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최고의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광고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PC도서정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유명 컴퓨터 잡지 편집장들의 컬럼을소개하는 「PCBOOK컬럼」을 비롯해 외국 컴퓨터 관련 서적에 대한 정보및 구입안내를 제공하는 「외서리뷰」,매달 주요기사를 모아놓은 「이달의핫뉴스」, 컴퓨터관련 유명필자들의 모임인
또 화상 DB형태로 제공되는 모든 서적정보에 대해서는 별도로 사용자가원하는 자료만을 찾아 볼 수 있도록 정보검색코너를 마련해 놓고 있다. PC도서정보는 이외도 하이텔과 유니텔의 소식지인 <꿈따라>와 <월간 유니텔>에 「PCBOOK추천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월 10권의 우수도서를 추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