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평범한 디자인만으로는 접속자들의 시선을 끌 수 없게 되자 자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바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에 필수적인 다양한 효과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홈페이지 디자인 관련업체를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넷스케이프사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움직이는 회오리 바람이나 각종애니메이션을 제공해주는 조그만 아이콘들은 대부분 매크로미디어의 쇽웨이브나 자바를 이용해 제작한 애플릿.
최근 자바 애니메이션 제작에 좀더 좋은 방법을 찾는 개발자들에게 희소식이 발표됐다.
미국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용 프로그램 개발사인 Astound사는 보다 향상된 자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응용 어플리케이션, 웹모션(WebMotion)을 발표했다.
웹 모션은 프로그래밍없이 사운드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이용해각종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웹 저작도구. HTML 프로그래밍이나멀티미디어 오소링 기술에 대한 지식없이도 2D 기반의 홈 페이지 디자인을쉽게 할 수 있게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기존에 만들어진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에 다양한 효과를 추가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불러들여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설정한 후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모니터상에서 텍스트를 날라다니게 하거나 텍스트가 튀어오르는 효과, 빙빙돌리는 효과등을 연출할 수 있다.
웹 모션 에디터 사용환경 역시 간편하게 설계됐다. 저작툴에서 표준화되고있는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채택, 제작환경을 더욱 간편하게 구현했고 VCR과 같은 제어기능을 포함시켰다.
패스를 정의하는 것만으로 사용자들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했는데 애니메이션의 프레임 단위나 전체 프레임에 패스를 할당할 수도 있게 했다.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돌려보기 위해서는 Astound사가 제공하는 「Astound 웹 플레이어」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웹모션이 제공하는 또하나의 장점은 웹 인스톨러 유틸리티. 이 프로그램은사용자들이 제작한 웹 디자인이나 HTML문서들을 홈페이지상에 자동적으로 업로드 시켜주는 유틸리티이다. 이외에도 웹모션은 제작한 HTML문서를 단순히 「COPY PASTE」하는 것만으로도 홈페이지안에 저장해 넣을 수 있다.
웹모션이 지원하는 그래픽 포맷은 GIF나 JPG, BMP, PCX, TIF, TGA와 포토CD며 일정기간동안 사용일자를 제한한 시험판이 무료로제공되고 있으며 정식버전은 9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웹모션은 http://www.astAstound.com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99달러에 책정될 전망이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