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영화.음반.방송프로등 영상SW 해외진출 박차

삼성영상사업단(대표 이중구)은 영상소프트웨어의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기위해 영화,음반,방송프로그램등 3개부문을 주력수출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상사업단은 최근 문화상품의 수출을 본격적으로추진하기위해 수출전담팀을 신설하고 중장기적으로 영화,음반,방송프로그램의수출추진전략과 관련한 『문화상품 수출전략방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영화의 경우 단기적으로 홍콩및 동남아지역의 극장과 배급체인을 통해 우리영화를 직접배급키로 했다.이를위해 삼성영상사업단은 유명영화감독과 유수영화제의 수상작확보와 함께 우리영화의 인지도를 높이기위한 작업으로 해외영화제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정글스토리><세친구>등을 해외영화제에 출품키로 했다.

또한 방송프로그램의 경우 해외제작을 통한 판권확보와 아울러 처음부터해외판매용으로 연간 1개타이틀의 제작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케이블TV전시쇼에 부스를 마련,국내타큐멘터프로그램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대행해 나가기로했다.

이와함께 삼성영상사업단은 음반의 경우 단기적으로 미국,유럽,일본시장의진출을 위해 타워,버진등 해외대형유통사들이나 교포들이 운영하고 있는 도매상들에게 CD완제품의 직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메이저들에게 국악과 팝 등의 판권수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영화메이저와 공동의 제작을 통해 판권을확보하는 한편 미국현지에 독립프로덕션을 설립하는 방안을 신중히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원철린 기자>